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![]() 날씨가 참 좋다. 집 가까이에 좀 유명한 산이 있어서 오늘도 성당 다녀오다가 등산객들이 바글바글 몰려있는 걸 보고 왔다. 친구한테 문자가 왔다. 서울 대공원에 놀러가자고, 뭐라고 맘 먹고 답장을 해 주려다 말았다. 가족끼리, 연인끼리... 화창하다 못해 바람 마져 부드러운 날씨에 서로 웃으며 이 주말을 만끽하고 있다. 평화롭다.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. 한 쪽에선 생존을 위해 거리로 뛰쳐나가고 있는데, 한 쪽에선 휴일을 즐기고 있다. 그나마도 더 슬픈건 이 모든 것을 휴일 속의 우리들은 모르고 있다는 거. 인기 검색어에는 일지매와, 우리 결혼 했어요 그리고 몇몇 이름 모를 연예인들의 열애설이 오르락 내리락 한다. 아무 일도 없고, 아무도 모른다. 그리고 나는 내 방안에서 혼자 비참함을 곱씹고 있다. 지식은 행동할 때 비로소 진정한 지성이 된다.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진실이, 그리고 말하지 못하는 자신이 비참하고 혐오스럽다. 정말, 아무도 모른다. 오늘은 그저 날씨가 좋은 휴일일뿐. ※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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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Noda at 07/06 이거 완전 떡실신 ㅠㅠㅠㅠ.. by 히쯔 at 06/20 직캠의 매력은 브라운관 안에.. by 스윗피 at 06/17 많은 분들이 이 직캠 얘기하.. by anne at 06/17 어쩜 봐도봐도 멋져여????? .. by 스윗피 at 06/05 날 갖고노는 건지...이게 .. by 히쯔 at 06/05 히쯔님도 착한 여자 백일홍을.. by 스윗피 at 06/01 옆에서 꽃가루든 바구니면.. by 스윗피 at 06/01 3번 뇽토리라면 뭔가 불순한.. by 스윗피 at 06/01 정말 형들 코디 다 하고 맨 .. by 스윗피 at 06/01 최근 등록된 트랙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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